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6월 30일 월요일

A stormy-looking beach with a sign in the sand that says, 'Beach closed, dangrous surf'.

Dangerous surf conditions and coastal erosion has been forecast with wild weather on the way. Source: AAP / Dean Lewins

2025년 6월 30일 월요일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페니 웡 외무 장관, 워싱턴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 예정
  • 야당 앵거스 테일러 국방 대변인, 자유당 성별 할당제 “수잔 레이 야당 대표와 생각 달라”
  •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해안에서 십 대 청소년 상어에게 물려 중상
  • 기상청, 이번 주초 시드니 포함한 뉴사우스웨일스 동부 지역에 200밀리리터 넘는 폭우 예상
  • 오늘 워싱턴으로 향하는 페니 웡 외무장관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미국이 호주에 국방비 증액을 압박하고 관세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열리는 회의이기 때문에 이번 만남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호주는 모든 수출품에 적용되는 10% 관세와 철강 및 알루미늄에 적용되는 50% 관세를 철폐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미국, 인도, 일본, 호주 외무장관들이 모여 지역 문제를 논의하는 쿼드 정상회의에 앞서 열립니다.

  • 야당의 앵거스 테일러 국방 대변인이 자유당의 성별 할당에 대해서 수잔 레이 야당 대표와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당권 도전을 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수잔 레이 야당 대표는 더 많은 여성들이 당을 대표할 수 있도록 성별 할당제를 도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현재 자유당 의원 중 여성의 비율은 3분의 1에 달하지만, 2015년 권장된 50% 목표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노동당 의원의 여성 비율은 50%가 넘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해안인 트위드 헤드스와 바이런 베이 사이에 있는 카바리타 해변에서 한 십 대 청소년이 상어에게 물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4시 직전에 상어의 공격이 있었고 현장에는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소년은 골드 코스트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입니다.

  • 가자 당국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 전역에서 오늘 최소 63명이 사망했고, 가자 북부 지역에서는 최소 4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유엔 관계자들은 가자 지구의 어느 곳도 안전지대로 간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기상청이 이번 주초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일부 지역에 강력한 저기압 전선이 형성돼 폭우와 잠재적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시드니를 포함한 뉴사우스웨일스 동부 지역에 총 200밀리리터를 초과하는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해안가에는 위험한 파도가 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기상청의 앵거스 하인즈 수석 예보관은 해당 지역에 지속적인 강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동부 지역의 강 수위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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