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한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이 8월 1일 기한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한국의 무역협상단과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관세율을 15%로 합의하고, 미국은 관세를 부과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은 미국에 3,500달러를 투자하고 1천억달러 상당의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추가 투자에도 합의했는데 구체적인 금액은 향후 2주 안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공식 방문할 때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에 한국의 대미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별 관세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 테크 거대기업 아틀라시안의 공동 창업자인 스콧 파콰르 이사가 호주는 인공지능 인프라 허브가 될 수 있지만 기존 저작권법을 업데이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스콧 파콰르 이사는 AI가 부동산 승인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형식적인 절차를 줄이는 등 주택 부족을 완화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따라 기업 소유주와 경영진, 정부관리들이 AI를 매일 사용해 기술을 더 잘 이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원주민의 청소년 사법제도, 성인 수감률, 자살률, 가정 밖에서 보호받는 어린이들에 대한 불평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원주민의 격차 해소 목표에 대한 최근 생산성 위원회의 보고서에서는 2025년 결과를 발표됐는데, 처음으로 16개의 추가 지원 지표가 보고되었습니다. 19개의 국가 목표 중에서 호주는 향후 6년 안에 취업과 유치원 프로그램 등록률을 포함한 4가지 목표만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대 수명, 건강한 출생 체중, 12학년 졸업 또는 이에 상응하는 수료율, 적절한 크기의 주택 등이 개선되었지만 2031년까지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 비용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미루는 호주 성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치과 전문의들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같은 실수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호주 치과 협회는 매년 약 150만 명의 아이들이 무료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성인을 위한 치과 치료는 메디케어의 적용을 받지 않지만, 정부는 자격에 해당되는 가정에 2년마다 최대 1,132달러의 치과 치료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용 가능한 사람들의 38%만이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호주 치과 협회는 부모들에게 이 제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둘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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