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의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 인정 방침에 유대인 지역사회 엇갈린 반응
- 멜번 마운트 웨이벌리 가정집 시신 2구 발견, 34세 남성 체포
- 주행거리 기반 자동차세 도입 논의로 전기차 전환 감소 우려 제기
- NSW 병원 직원 신체 착용 카메라 12개월 시범 운영 시작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정부가 다음 달 열리는 유엔 정상회의에서 캐나다, 프랑스, 영국에 이어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호주의 유대인 지역사회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호주 국가평의회 유대인 여성지부 린다 벤 메나셰 회장은 현지 유대인 여성들은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으며 총리와 외무장관은 그들을 보호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벤 메나쉬 회장은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를 인정받는 것을 기분 좋은 순간이라고 전하며 이스라엘 인질들을 포함해 분쟁에 휘말린 무고한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페니 웡 외무장관은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계속 분쟁하는 동안 이러한 서류상의 인정은 팔레스타인 아이들 가운데 단 한 명의 생명도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빅토리아주 마운트 웨이벌리의 한 가정집에서 발견된 시신 2구와 관련해 34세의 남성이 밤 사이 멜번에서 체포됐습니다. 빅토리아 경찰 강력팀은 어젯밤 10시경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녀의 시신을 발견하고 수사 중이었습니다. 형사들은 웨스트홀 기차역에서 한 남성을 체포했으며 이 사건과 관련된 다른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호주 도로에서 주행 거리 기반 자동차세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이러한 변경 사항이 전기차(EV)의 확대를 늦출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운전자들은 새로운 세금 변경안의 일환으로 신규 세금을 부과해야 할 수 있으며, 이는 다가오는 경제부처 관련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료 소비에 대해 부과되는 자동차세는 도로 보수에 할당돼 왔지만, 전기차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적립되는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온 바 있습니다. EV 소유주들은 그러나 이같은 변경이 내연 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늦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야당 에너지부 댄 테한 예비장관은 스카이 뉴스에 모든 자동차 소유주들이 자신의 몫을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즈에서는 병원 직원들이 신체 착용 카메라를 장착하는 12개월간의 시범 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라이언 박 보건부 장관은 일부 병원의 보안 직원들이 직원이나 환자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위험이 있는 병원 내 공격이나 폭력과 관련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시범제도를 통해 카메라가 폭력 사건을 억제하고 완화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드니에 있는 총 15개의 병원이 바디캠 시범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리스모어와 포트 맥쿼리의 병원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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