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철도, 트램, 버스 노조원 92%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임금 인상안 찬성
- 3년간 12% 임금 인상안 합의
- 7월 31일 목요일, 8월 1일 금요일 48시간 동안 시드니 열차와 메트로 무료 이용
시드니 통근자들이 7월 31일 목요일부터 8월 1일 금요일까지 48시간 동안 열차와 메트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노조와 주정부의 오랜 노사 협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큰 혼잡을 경험했던 시민들을 위한 조처로 볼 수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수개월 동안 철도망 이용에 혼잡을 겪으며 제약을 받아온 통근자들의 인내심을 인정하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토요일 노조원의 92%가 주정부의 임금 인상안을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오랫동안 지속돼 온 노동 쟁의 행위가 종식됐습니다. 노조원들은 투표를 통해 3년간 12%의 임금 인상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시드니 트레인의 매트 롱랜드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에게 승리지만 여행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큰 승리”라며 “이러한 확신을 바탕으로 시드니 트레인은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고 중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철도, 트램, 버스 노조의 토비 워네스 뉴사우스웨일스 위원장은 협상 기간이 길다고 느껴졌지만 “사람들이 진심으로 만족하는 결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48시간 무료 열차 운행으로 700만 달러의 예산을 사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