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 결제… 시행 발표 후 3년 만에 공개 테스트 시작

Nick Neos trials Myki mobile on his Android

멜번에서도 조만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신용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탭 앤 고(Tap-and-Go)’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Credit: Fairfax/ Joe Armao

멜번 시민들은 그동안 멜번의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이 시드니, 애들레이드, 퍼스, 브리즈번, 캔버라 등 다른 도시에 비해 크게 뒤처진다는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Key Points
  • 멜번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시드니, 애들레이드, 퍼스, 브리즈번, 캔버라 등 다른 도시에 비해 크게 뒤처진다는 불만 이어져
  • 2023년 미국-프랑스 기업 컨듀언트(Conduent) 마이키 티켓 시스템 인수
  • 다음 달 ‘탭 앤 고(Tap-and-Go)’ 시스템 공개 테스트 시작

멜번에서도 조만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신용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탭 앤 고(Tap-and-Go)’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비접촉식 결제에 대한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2023년 미국-프랑스 기업 컨듀언트(Conduent)가 마이키 티켓 시스템을 인수한 후 계약 조건에 따라 도입하는 것이지만 애초 계획보다는 도입이 많이 지연됐습니다.

멜번 시민들은 그동안 멜번의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이 시드니, 애들레이드, 퍼스, 브리즈번, 캔버라 등 다른 도시에 비해 크게 뒤처진다는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현재도 멜번에서는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해 마이키 카드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지만, 이는 요금 계산, 정기권 등 모든 것들이 기존의 마이키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은 NFC 접근을 제한하고 있어 아이폰 사용자들은 마이키 카드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탭 앤 고’ 시스템은 마이키 잔액이 아닌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 주정부는 다양한 은행카드와 스마트기기를 이용하는 공개 테스트가 다음 달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정부 대변인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빅토리아주 대중교통 시스템의 비접촉식 결제에 대한 공개 테스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빅토리아 주정부의 가브리엘 윌리엄스 교통부 장관은 “실제 상황에서의 기술을 테스트하고 승객을 위해 시스템이 켜지기 전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승객들이 기차에서 시작해 나머지 네트워크에 걸쳐 신용카드, 스마트폰,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접촉식 여행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빅토리아주 280개 이상의 기차역에는 약 3000개의 새로운 티켓 리더기가 설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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