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거스 테일러, 자유당 새 대표 선출…수잔 리 정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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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Liberal leader Angus Taylor and his deputy, Jane Hume Source: AAP / Mick Tsikas

앵거스 테일러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34대 17로 승리하며 자유당 새 대표이자 야당 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수잔 리 전 대표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Key Points
  • 앵거스 테일러, 자유당 새 대표 선출…34대 17로 수잔 리 제쳐
  • 제인 흄 부대표 선출, 자유당 새 지도부 출범
  • 애벗 전 총리 “총선 승리 가능”…차머스 재무 “경제 신뢰 없다” 비판

앵거스 테일러 의원이 자유당 당대표 경선 투표에서 승리하며 새 당 대표이자 야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 투표에는 총 51표가 행사됐으며, 테일러 의원은 34표를 얻어 17표에 그친 수잔 리 전 대표를 큰 표차로 제쳤습니다.

이번 투표는 필 톰슨 의원의 발의와 제스 콜린스 의원의 재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취임 9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수잔 리 전 대표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리 전 대표는 자유당의 첫 여성 대표로 기록됐지만, 당내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지 못한 채 당권 도전에 직면했고 결국 사퇴의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리 전 대표의 사퇴로 뉴사우스웨일스 주 패러 선거구에서는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로써 자유당은 새 지도부 체제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부대표에는 제인 흄 의원이 선출됐으며 현직이던 테드 오브리언 의원을 꺾고 새로운 지도부 체제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테일러 대표와 흄 부대표는 모두 연립정부 시절 장관을 지낸 인물들로, 경험을 앞세운 새 지도부를 꾸리게 됩니다.

다만 흄 부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논란이 된 재택근무 정책을 주도했고, 2025년 선거 기간 중 ‘중국 스파이’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정계 원로인 전 자유당 대표 토니 애벗 전 총리는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일러 대표 선출을 환영했습니다. 애벗 전 총리는 “그가 이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모두가 그를 중심으로 단결해 강한 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유당은 여전히 이 나라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며 더 나은 정부가 될 수 있다”며 “다음 총선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선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테일러 신임 자유당 대표에 대해 생활비 문제와 경제 정책에 대한 신뢰를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그를 “호주 역사상 가장 무능한 예비 재무장관”이라고 강하게 공격했습니다.

또 연립정부의 세금 정책은 모든 납세자에게 더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계획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새 지도부 출범과 함께 자유당이 경제와 생활비 문제에서 어떤 대안을 제시할지, 또 당내 결속과 대외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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