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호지: 축복받은 호주 “지진도 화산도 없다” – 해양지질학자 김대철 박사가 들려주는 호주 자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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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지질학자 김대철 박사는“호주는 정말 축복받은 나라”라고 말합니다. Source: SBS

해양지질학자 김대철 박사와 함께하는 '알아두면 쓸데 있는 호주 자연 지식(알쓸호지)', 이번 시간에는 왜 호주는 지진과 화산이 없어 축복받은 환경에 놓여 있는 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Key Points
  • 호주는 지각판 중심부에 위치한 안정 지대, 지진과 화산 활동이 거의 없고 태풍 또한 드물게 발생
  • 반면 뉴질랜드는 판 경계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이 빈번한 위험 지역
  • 지금도 북쪽으로 이동 중인 호주, 수천만 년 후 아시아 대륙과 충돌해 하나의 대륙이 될 것으로 예상
'알아두면 쓸데 있는 호주 자연 지식(알쓸호지)' 이번 시간 해양 지질학자 김대철 박사는“호주는 정말 축복받은 나라”라고 말합니다.

호주 대륙은 전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지진이나 화산 활동이 거의 없고 태풍 또한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김 박사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누리는 맑은 하늘과 따뜻한 날씨 뒤에는, 실제로 호주가 갖고 있는 ‘지질학적 행운’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즉, 지구 표면을 이루는 여러 개의 지각판(플레이트)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으며, 이들 판이 부딪히는 경계에서 지진이나 화산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호주는 이러한 판의 경계에서 멀리 떨어진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자연재해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겁니다.
이와는 달리, 지리적으로 가까운 뉴질랜드는 상황이 다릅니다.

뉴질랜드는 태평양판과 인도-오스트레일리아판이 만나는 경계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은데 크라이스트처치 대지진처럼 대규모 자연재해가 종종 발생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호주 대륙이 현재도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 박사는 호주는 매년 손톱이 자라는 속도만큼 북쪽으로 이동 중이며, 먼 미래에는 아시아 대륙과 충돌해 하나의 대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대철 박사와 함께하는 알쓸호지, 상단의 재생 버튼을 누르시면 자세한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프로그램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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