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글로벌 자산 보고서
- 성인 1인당 중간 자산(Median wealth): 호주 세계 2위– 미국 달러화 기준 $268,424
- 성인 1인당 평균 자산(Average wealth): 호주 세계 5위– 미국 달러화 기준 $516,640
호주는 전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여덟 번째로 많은 국가입니다. 잘사는 나라 호주, 하지만 많은 중산층은 피부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시민1: 당연히 아니죠
시민2: 편하긴 한데 부자가 된 것 같지는 않아요
시민3: 개인적으로 힘들다고 느끼지는 않아요. 저를 도와줄 가족이 있는 게 행운이죠
최근 발표된 UBS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의 평균 자산이 10년 동안 15% 이상 증가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생활비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나 재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집중되면서 이전보다 생활이 더 어렵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호주는 성인 1인당 중간 재산(Median wealth)을 조사한 항목에서 미국 달러 기준 26만 8,424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는 39만 5,340달러를 기록한 룩셈부르크였고, 호주에 이어서 벨기에, 홍콩, 덴마크가 뒤를 이었습니다. 호주인의 성인 1인당 중간 재산은 7위 스위스, 8위 영국, 15위 미국보다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10만 4,067달러로 세계 20위를 기록했습니다.
호주는 성인 1인당 평균 재산(Average wealth)을 조사한 항목에서도 미국 달러 기준 51만 6,640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달러 기준으로 호주의 백만장자 수는 190만 명에 달합니다. 호주에서 이처럼 백만장자 수가 많아진 데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한몫했다는 평가입니다.
부동산 전문 기업 도메인은 부동산 가격 상승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며 내년에는 시드니와 멜번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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