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에서 운전면허증 신청비가 가장 비싼 주: 남호주 (10년 $570, 5년 $290)
- 가장 저렴한 주: 노던 테러토리 (10년 $204, 5년 $118)
- 1년 동안 신청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 ACT (3.8% 인상)
호주에서 운전면허증을 신청하거나 갱신할 때 내는 돈은 주와 테러토리별로 모두 다릅니다. 보통 5년 혹은 10년 기간으로 면허증을 갱신하는데요, 호주의 모든 주와 테러토리 중에 면허증 갱신비가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요?
최근 보험회사, iSelect가 주와 테러토리 별로 다른 운전면허증 신청•갱신 비용을 조사했습니다.
호주 내 6개 주와 2개 테러토리 중에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남호주주입니다.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남호주주에서 10년짜리 면허증을 갱신하는데 570달러가 드는데요, 전년 대비 3.6%가 인상됐네요. 5년짜리 면허증 비용이 가장 비싼 주도 남호주주로 290달러가 듭니다.
10년짜리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는 비용이 1년 새 가장 많이 오른 곳은 ACT인데요, 캔버라에서 10년짜리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는 데는 439달러 80센트가 들고요, 전년 대비 3.8%가 인상됐습니다. 캔버라에서 5년짜리 운전 면허증을 갱신하는 데는 236달러 40센트가 듭니다.
반면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10년짜리 운전 면허증을 갱신하는 데 422달러가 들고 5년짜리를 받기 위해서는 228달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빅토리아주에서는 10년짜리 운전 면허증을 갱신하는 데 321달러 90센트가 드네요.
퀸즐랜드주와 서호주주, 태즈매니아 주에서는 5년짜리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수 있고요, 5년짜리 운전 면허증을 갱신하는 데 퀸즐랜드주에서는 205달러 5센트가, 서호주주에서는 168달러가, 태즈매니아주에서는 137달러 6센트가 듭니다.
호주 내 주와 테러토리 중에 운전면허증 갱신 비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노던 테러토리로 10년짜리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는 데는 204달러, 5년짜리 운전 면허증을 갱신하는 데는 118달러가 듭니다. 운전 면허증 비용이 가장 비싼 남호주주나,캔버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비해서 절반이 채 안되네요.
지금까지 호주 내 주와 테러토리 별로 다른 운전면허증 갱신 비용을 살펴봤는데요. 운전을 처음 시작하는 러너 면허증 소지자의 의무 운전 시간에도 주와 테러토리 별로 상당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호주 전역에서 운전하려면 도로 안전 이론 테스트와 시력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고 러너 운전자가 실기 시험을 치르기 전에는 일정 시간 동안 운전 연습을 거쳐야 합니다.
이같은 운전 연습 시간이 가장 많은 곳은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25세 이하 러너 운전자가 120시간의 운전 시간과 20시간의 야간 운전 시간을 거쳐야 하고요, 빅토리아주에서는 21세 러너 운전자가 120시간의 운전 시간과 20시간의 야간 운전 시간을 거쳐야 합니다.
캔버라와 퀸즐랜드주에서는 25세 러너 운전자가 100시간의 운전 시간과 10시간의 야간 운전 시간을, 남호주에서는 75시간의 운전 시간과 15시간의 야간 운전 시간을, 태즈매니아주에서는 25세 러너 운전자가 80시간의 운전 시간과 15시간의 야간 운전 시간을, 서호주주에서는 25세 러너 운전자가 50시간의 운전 시간과 5시간의 야간 운전 시간을 거쳐야 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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