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미국 약속된 잠수함에 더 많은 비용 지불 요구… 오커스(AUKUS) 협정 조건 변경 고려 중
- 에너지 위원회, “재생 에너지 초강대국 호주 일생일대 무역 기회 가질 것”
- 페니 웡 외무장관 내일 아세안 회의에서 기조 연설…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을 옹호하는 호주의 신뢰성 강조 예정
- 미국이 이미 약속된 잠수함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며, 오커스(AUKUS) 협정에 대한 조건 변경을 고려 중이라고 나인 뉴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협정은 3,680억 달러 규모로, 미국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스콧 모리슨 전 연방 총리는 호주에 핵 추진 잠수함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서 영국, 미국과 오커스 협정을 맺은 바 있습니다. 호주는 이미 3국 협정에 47억 달러를 투입한 상태입니다. 제임스 패터슨 야당 재무부 책임자는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알바니지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 자신타 스마트 에너지 위원회의 수장이 호주가 재생 에너지 초강대국이 되면 일생일대의 비즈니스와 무역 기회를 갖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존 그라임스 최고경영자는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호주가 지닌 천연 자원에 대한 강점을 강조하며, 재생 에너지 전략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라임스 최고경영자는 에너지 생산 및 수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 무역 파트너인 중국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정치적 통로를 넘어 팀으로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미국의 관세 인상 추세에 맞춰 호주가 주요 지역 회의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남아 있다는 점을 동남아시아 동맹국들에게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말레이시아로 출국하는 페니 웡 외무장관은 내일 아세안 회의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며, 특히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을 옹호하는 호주의 신뢰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과 필리핀 등 8개국에 8월 1일부터 적용할 상호관세 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던 브라질에 대해 40%나 인상된 50%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하겠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판에 계류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대통령을 언급하며 “이 재판은 열려서는 안되며 마녀사냥은 즉시 끝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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