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원주민 십 대를 살해한 혐의로 무죄 판결을 받은 전직 경찰관이 인종 차별이 사망 원인 중 하나였다는 주장을 부인한 것에 대해, 노던 테러토리 경찰청장은 경찰 내 인종차별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롤프 전 경관은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2019년 11월 9일 자신의 행동과 관련된 조사 결과 중 상당 부분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마린 돌 경찰청장 대행은 이번 조사에서 나온 18가지 권고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며, 이러한 대응은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지난 주말 멜번 유대인 기관을 겨냥한 일련의 사건이 발생한 이후 빅토리아주의 새로운 반(反) 증오 대책 위원회가 처음으로 회의를 열었습니다.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주 총리는 빅토리아주 마이크 부시 경찰청장으로부터 반(反)비방 및 사회통합법에 따라 경찰이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증오 대책 위원회는 또한 호주 시오니스트 연맹(Zionist Federation of Australia) 제레미 라이블러 회장을 포함한 유대인 사회 구성원들의 의견도 수렴했으며, 이들 모두 주 정부의 반유대주의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스트 멜번 유대교 회당 방화 사건과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 레스토랑 미즈논을 공격한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자신타 앨런 주총리는 이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9일) 또 한 번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구속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초동 사저 인근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서부지법 폭동 사태 같은 불범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일찍부터 경찰 기동대 버스를 늘어 세우고 대비에 나섰습니다. 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로 풀려난 지 넉 달 만에 다시 구속의 갈림길에 선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법정에 나와 영장 실질 심사에 참석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또는 내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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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 시드니: 부분적 흐림. 10도-15도
- 캔버라: 소나기. 2도-5도
- 멜번: 산발적 소나기. 5도-10도
- 브리즈번: 화창 14도-23도
- 애들레이드: 소나기. 9도-14도
- 퍼스: 맑고 선선. 11도-17도
- 호바트: 오전 구름. 6도-12도
- 다윈: 높은 구름. 20도-30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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