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7월 초부터 자녀 양육을 돕는 복지 지원금 2.4% 인상
- 육아휴직 지원금 기준 상향 조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개인 기준 연봉 상한선은 7월 1일부터 18만 7달러로, 부부 합산 연봉 상한선은 37만 3,094달러로 인상
인플레이션에 따른 지표 상승의 일환으로 7월 초부터 자녀 양육을 돕는 복지 지원금이 2.4%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자녀 양육비를 지원하는 가족 세제 혜택 파트 A(family tax benefit part A)의 수혜자는 1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 2주에 5달러 32센트가 상승한 227달러 36센트를 받게 됩니다. 13세에서 15세 사이의 자녀가 있다면 2주에 7달러가 상승한 295달러 82센트를 받게 됩니다.
또한 한부모 가정에 지급되는 가족 세제 혜택 파트 B(family tax benefit part B)는 5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 2주에 193달러 34센트로, 5세 이상 자녀를 양육할 때는 134달러 96센트로 늘어납니다.
타냐 플리버섹 사회복지부 장관은 이번 인상이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플리버섹 장관은 “7월 1일부터 수백만 명의 복지 지원금 수령자가 더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가족 세제 혜택 지원금은 많은 호주 가정이 자녀를 양육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생활비가 상승할 때 가족을 도울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지표 변동으로 지원금 인상 혜택을 받는 호주인은 2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7월 1일부터는 새로 아이를 갖는 부모들의 육아휴직 지원금 기준도 상향 조정될 예정입니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개인 기준 연봉 상한선은 7월 1일부터 18만 7달러로, 부부 합산 연봉 상한선은 37만 3,094달러가 됩니다.
육아휴직 지원금은 호주 정부가 신생아나 새로 입양된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급여입니다. 현재 최대 22주 동안 지원금이 제공되며 2025년 7월부터는 24주로, 2026년 7월부터는 26주로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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