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수년 만의 최악 산불 위험…NSW, 내일 42도 폭염 비상

A sunset, viewed from behind shadowy long grass, paints the sky red and orange.

Victoria will continue to experience extreme weather today, with temperatures forecast to exceed 40C in parts of the state. Source: AAP / Ye Myo Khant/SOPA Images/Sipa USA

호주 남동부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빅토리아가 ‘최악의 산불의 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총 화재 금지령이 내려지고 현장에서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호주 남동부에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강풍, 그리고 번개가 겹치면서 최근 수년 사이 최악의 산불 위험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전역에는 내일 하루 총 화재 금지령이 내려졌고, 일부 지역은 위험 등급이 ‘재난 수준(Catastrophic)’까지 올라갔습니다.

멜번의 기온은 41도, 빅토리아 내륙 일부 지역은 47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빅토리아 소방대는 롱우드와 주경계 지역 월와(Walwa), 마운트 로슨(Mount Lawson) 일대에서 두 건의 통제 불능 화재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롱우드 지역에서는 이미 2만 8천 헥타르 이상이 불에 탔고, 또 다른 화재 지역에서는 9천 헥타르 이상이 소실됐습니다.

A cluster of trees on fire at night with smoke billowing upwards.
A fire has been burning in Longwood, Victoria. Credit: Little Yarra CFA

롱우드 화재를 진압 중인 지역 화재당국 CFA 피터 쿡슨 소방관은 “모든 것이 매우 나쁜 하루가 될 것”이라며 “불씨 하나로도 화재가 시작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최고 시속 90km 강풍과 뇌우로 불길이 예측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주 통제센터도 “이런 조건에서는 생명과 재산이 실제로 위협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빅토리아주 자신타 앨런 총리도 “내일은 수년 만에 가장 위험한 화재의 날이 될 것”이라며 “예측이 맞는다면 재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폭염은 NSW와 ACT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시드니는 오늘 33도 수준이지만 토요일인 내일은 42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며, 서부 지역은 더 뜨거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NSW 앰뷸런스 당국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에 머무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프로그램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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