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 호주 도시 중 멜번 4위, 시드니 6위, 애들레이드 9위
- 2021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온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이번에 1위 자리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내줘
- 가장 살기 힘든 도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멜번이 4위, 시드니가 6위, 애들레이드가 9위를 차지했습니다.
2021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온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이번에 1위 자리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내줬습니다. 2024년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에 폭탄 위협이 가해지며 안정성 점수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4위를 기록한 멜번은 의료와 교육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7위였던 시드니는 올해 한 계단 상승한 세계 6위를 차지했고, 애들레이드는 올해 10위 권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두 도시 역시 의료와 교육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지만, 문화와 환경 부문에서 멜번보다 점수가 낮았습니다.

Source: SBS
가장 살기 힘든 도시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리아의 다마스쿠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마스쿠스는 장기적인 내전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으며 거주 가능성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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