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오번, 대낮 붐비는 거리에서 ‘총격 사건’… 상점 직원 포함 3명 부상

A NSW police officer facing away from a camera on a street with police cars

Two masked men have shot three people in the latest public shooting to rock Sydney. Source: AAP / Steven Markham

시드니 오번 기차역 주변에서 어제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상점 직원을 포함해 3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Key Points
  • 6월 16일 오후 1시 15분 경 시드니 오번 기차역 맞은 편 케밥 가게 밖에서 총격 사건 발생
  • 3명 총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 상점 직원인 50세 여성 포함
월요일 오후 1시 15분경 시드니 서부 ‘오번’의 사우스 퍼레이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세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총격 사건은 오번 기차역 맞은편 케밥 가게 밖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세 남성이 팔과 어깨에 총을 맞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은 얼굴에 총을 맞았습니다. 또한 50세 여성인 상점 직원이 총에 맞아 두 군데 부상을 입었습니다. 총에 맞은 사람들은 웨스트미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총격 사건이 벌어진 후 주변 도로는 몇 시간 동안 폐쇄됐습니다.
A police officer standing behind a police car in a taped off street
Police say it is "beyond comprehension" that people were shot in a crowded street in broad daylight. Source: AAP / Steven Markham
피터 서텔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청장 대행은 “대낮에 붐비는 시드니 거리에서 세 명이 총에 맞았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 자원이 현장에 배치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야스민 캐틀리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 장관은 “범죄 조직 간의 총격 사건이 있고 난 뒤 지난 5월 말에 설립된 태스크포스 팀이 이번 사건을 다루게 될 것”이라며 “호주 최고의 경찰들이 이 사건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주간 8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시드니에서는 도시 내 총기 폭력을 억제하기 위해서 경찰 100여 명이 투입된 대형 전담반이 꾸려졌으며, 최근에도 다른 50명의 경찰이 이 팀에 합류했습니다.

캐틀리 장관은 피해자 중 한 명은 자기 일을 하고 있던 무고한 여성이라며 “그녀가 한 일은 출근한 것뿐이지만 이같이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렸다”고 말했습니다.

캐틀리 장관은 “범죄자들이 서로 총을 쏘는 것은 별개의 문제지만 무고한 시민이 이 일에 휘말리는 건 정말 혐오스러운 일”이라며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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