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국가적 자부심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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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s "rich cultural history" of its First Nations people are a source of national pride for some Australians. Source: AAP / Dean Lewins

새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정치나 스포츠보다 ‘사람들’과 ‘메이트십’을 가장 큰 국가적 자부심의 원천으로 꼽았습니다.


Key Points
  • 25% 호주인, ‘사람’이 가장 큰 자부심
  • 재난 시 서로 돕는 메이트십과 공동체 정신
  • 메디케어·민주주의·다문화 사회도 긍정 평가

호주인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정치나 스포츠가 아닌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국가적 자부심의 가장 큰 원천으로 ‘사람’과 ‘메이트십’을 꼽았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 Pew Research Center가 25개국,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호주인 응답자의 25%는 국가적 자부심의 원천으로 ‘사람들’을 꼽았습니다.

특히 자연재해 등 위기 상황에서 서로 돕는 문화, 이른바 ‘메이트십’과 공동체 정신이 대표적인 자부심의 이유로 꼽혔습니다.

한 응답자는 “호주인들은 친절하고 회복력이 강하며, 어려울 때 서로 돕는다”고 답했습니다. 사람에 대한 자부심은 제도에 대한 긍정으로도 이어졌습니다.

보편적 공공의료 제도인 메디케어와 민주주의 제도, 의무투표 역시 자랑스러운 요소로 꼽혔습니다. 정치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은 응답자의 21%가 언급해 상위 3개 항목 안에 포함됐습니다.

또 호주 원주민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다문화 사회, 그리고 이민자에 대한 개방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반면, 국가 예술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은 조사 대상국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고, 종교, 군대, 그리고 의외로 스포츠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언급 빈도를 보였습니다.

또 전체의 14%는 자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지 못한다고 사회 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함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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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호주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불평등 문제나 과 국가의 미래에 대한 인식에서는 견해 차이가 존재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정치나 스포츠가 아닌, 사람과 공동체 정신을 가장 큰 자랑으로 꼽은 호주인들.

서로 다른 배경과 언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 땅에서 결국 자부심의 중심에 놓인 것은 제도도, 건물도 아닌 서로를 향한 신뢰와 연대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가 정체성의 중심에 ‘서로를 향한 신뢰’가 자리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호주의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그 답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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