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시드니 공항 T2서 경찰 체포 작전 중 총기 발사
- 24개국 가자 지구 구호물품 무제한 허용 촉구 공동 성명 발표
-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저 5.25% 전망
- 김건희 전 대통령 부인 구속… 전직 대통령 부부 첫 동반 구속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오늘 오전 시드니 공항에서 경찰 체포 작전 도중 총기가 발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T2 국내선 터미널에서 한 남성을 체포하던 중 저항이 이어지자 제압 과정에서 총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T2 터미널 일부는 사건 직후 잠시 봉쇄 조치가 내려진 바 있습니다. 현재 시드니 공항 국내선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호주, 영국, 캐나다, 그리고 여러 유럽 동맹국들이 새로운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공동 성명서에서 해당 국가들은 이스라엘에게 구호 물품 공급을 위한 가자 지구 접근을 무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을 촉구하며, 인도적인 위기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보건부는 어린이 2 명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5명이 추가로 가자지구에서 아사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로써 기아 관련 사망자 수는 어린이 103명을 포함해 총 22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4개국 외무장관들은 “기근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긴급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기아 확산과 주민 굶주림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 호주 중앙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자 금융 전문가들은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적극적으로 찾아볼 것을 권고했습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는 3.6%가 됐습니다. 커먼웰스, 웨스트팩, 맥쿼리은행, ING는 인하분을 전액 반영할 예정이며, ANZ와 NAB도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금융 비교 사이트 캔스타(Canstar)의 샐리 틴달 국장은 최저 5.25% 금리 상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어젯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구속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부인까지 구속되며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반 구속된 첫 사례가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새벽 구속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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