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퀸즐랜드주 북부 노먼턴… 홍수로 침수된 차량에서 사망한 70대 남성 발견
- 서호주, 화요일 저녁 3등급 열대성 사이클론 헤일리 댐피어 페닌슐라 해안 통과
- 수요일 폭우 내륙 지역으로 확산… 킴벌리 중부 지역까지 영향
퀸즐랜드주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남성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퀸즐랜드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대형 사이클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오후 3시경 퀸즐랜드주 북부 노먼턴에서 침수된 차량이 보고돼 경찰이 출동했으며 차 안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크리스마스 기간 이어진 몬순 강우로 인해 퀸즐랜드주에서는 광범위한 홍수가 발생했으며, 카펜타리아, 클론커리, 플린더스, 맥킨레이, 리치몬드 샤이어 카운슬 지역에는 연방 정부가 공동 재난 복구 기금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퀸즐랜드 북부 지역에는 폭우와 생명을 위협하는 갑작스러운 홍수, 광범위한 강 범람이 이어지며 37개 도로가 단절됐습니다.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퀸즐랜드 주총리는 피해를 본 사람들과 이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정부 재난 사이트를 통해 정확한 최신 정보를 확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서호주주에서는 화요일 저녁 3등급 열대성 사이클론 헤일리가 댐피어 페닌슐라 해안을 통과했습니다.
기상청은 화요일 오후 5시 “매우 파괴적인 핵이 북부 댐피어 페닌슐라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댐피어 페닌슐라에서는 최대 시속 170km의 강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폭우가 내륙 지역으로 확산해 킴벌리 중부 지역까지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이클론 헤일리에 앞서서는 지난 11월 말 3등급 열대성 사이클론 피나가 다윈을 강타한 바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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