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RBA) 이사회가 금리를 3.85%로 동결했습니다.
호주 중앙은행은 2월과 5월에 모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4월 회의에서는 동결한 바 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하락과 GDP 성장률 둔화 이후 중앙은행이 금리를 다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전체 물가상승률은 4월 2.4%에서 2.1%로 하락했습니다.
호주 중앙은행이 선호하는 지표인 절상평균 물가상승률(TME) 또한 4월 2.8%에서 5월 2.4%로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호주 중앙은행(RBA)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우세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3.85%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The RBA has kept interest rates on hold. Source: SBS
호주 중앙은행(RBA)이 지난 2월 기준금리를 4.10%로 인하하기로 했던 결정은 13년 만에 최고치인 4.35%에서 처음으로 인하 추세로 전환한 것입니다.
2023년 11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4.35%로 인상한 이후 호주 중앙은행(RBA)은 약 15개월 동안 4.35%의 금리를 유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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