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태양 폭발 영향…호주 일부 지역 오늘 밤부터 오로라 관측 가능성
- 남부 지역 중심 관측 기대…태즈매니아·빅토리아 주 유리
- 전문가 “어두운 곳에서 남쪽 하늘 주시해야”
호주 일부 지역에서 오로라 현상이 관측될 수 있다는 예보가 발령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 산하 우주기상예보센터는 태양에서 방출된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 지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지자기 활동이 증가해 오로라 오스트랄리스(aurora australis), 즉 남극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빠르면 금요일 새벽 일부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계속해서 지자기 활동이 발생할 경우 기상청은 추가 경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특히 태양 활동이 강해질 경우 더 많은 입자가 유입되면서 평소보다 넓은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될 수 있습니다.
서던 퀸즐랜드 대학교의 천체물리학 존티 호너 교수는 “지난 몇 년동안 북부 퀸즐랜드까지 오로라가 관측될 정도로 강력한 태양 폭풍이 세 차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방출되는 가스의 위치와 종류에 따라 오로라의 색이 결정됩니다.
녹색: 고도 100~200km의 산소 원자가 태양 입자와 충돌했다가 안정될 때 발생
붉은색: 고도 200km 이상의 산소 원자가 낮은 밀도로 존재할 때 발생
분홍색: 고도 100km 미만의 질소 분자와 충돌할 때 발생
파란색: 고도 100~200km의 질소 분자와 충돌할 때 발생

호주에서는 태즈매니아와 빅토리아 남부 등 남쪽 지역에서 관측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북부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에서는 관측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로라는 오늘 밤부터 시작해 21일 밤에도 관측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는 남쪽 하늘이 트인 어두운 장소를 찾고, 도시 불빛이 적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태즈매니아와 남부 지역에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목격담 정보가 공유되는 만큼, 오로라 관측을 떠나기 전 이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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