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토니 버크 내무장관이 최근 국가안보 회의 후, 총기 소유와 관련된 새로운 범죄를 도입하고 증오 발언을 단속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버크 내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호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버크 장관은 “증오 범죄 데이터베이스와 국가 총기 등록제도를 신속히 개선해 공공과 총기 면허 당국에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동기와 관련해 호주 유대인 공동체 지도부와 진지하게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증오 발언은 극단적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법안 추진은 지난주 본다이 유대인 축제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한 참사를 계기로 이루어졌습니다.
- 미셸 로우랜드 법무장관이 가족 여행 경비로 사용한 약 1만 달러가 의회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난 금액으로 판단돼 환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립 의회경비감사기구(IPEA)는 로우랜드 장관이 2023년 퍼스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면서 사용한 비용이 의원 경비 지침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로우랜드 장관은 서호주에서 최소 10건의 공식 일정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우랜드 장관은 이번 비용 문제를 스스로 감사 대상으로 제출했으며, 관련 조언을 구하고 적절한 절차를 거쳐 환급했다고 전했습니다.
- 최근 샐보스(Salvos) 조사에 따르면, 호주 성인 4명 중 1명은 금전적 부족 때문에 사교 모임을 피할 계획이며, 5명 중 1명은 같은 이유로 가족과 친구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응답자의 21%는 이번 연말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답했고, 6%는 어려울 때 의지할 사람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샐보스는 이번 연말을 맞아 호주 사회가 서로를 살피고, 취약 계층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샐보스는 지역 사회 식사 제공과 외로움과 고립을 줄이는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23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표결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야권의 반발이 거셌지만, 재석 179인 중 찬성 175인, 반대 2인, 기권 2인으로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안’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 판사회의가 전담재판부 구성 기준을 마련한 뒤, 대법원 규칙에 따라 설치된 사무분담위원회가 판사를 배치하고, 이후 판사회의 의결을 거쳐 각급 법원장이 전담재판부를 임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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