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가 잦아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술과 안주의 조합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과 문화의 시선으로 짚어보며 덜 취하고 덜 지치는 연말을 보내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Key Points
- 술은 마시기 전부터 결과가 갈린다...프리로딩(pre-loading) 전략
- 소맥·치맥·막걸리...더운 성질과 찬 성질, 조합엔 이유가 있다
- 소맥·치맥·막걸리...더운 성질과 찬 성질, 조합엔 이유가 있다
연말 회식과 송년 모임이 잦아지는 시기입니다.
즐거운 자리가 반복되다 보면 과음과 과식으로 몸이 먼저 지치기 마련입니다. 피할 수 없는 연말 술자리라면, 술을 마시기 전부터 몸을 준비하는 '프리로딩(pre-loading)' 전략이 도움이 됩니다.
술을 마시기 30분에서 1시간 전, 단백질이나 지방이 포함된 간단한 음식을 섭취하면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그릭 요거트, 달걀, 치즈, 견과류 등이 대표적입니다.
술의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안주를 고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주는 배나 오이처럼 차가운 성질의 과일·채소와 잘 맞고, 맥주는 육포나 마른오징어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안주가 부담을 줄입니다.
특히 한국산 배는 알코올 대사를 돕는 효소 활성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로 호주에서도 숙취 완화 음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체온 조절로 이미 확장된 혈관에 알코올이 더해지며 술이 더 빨리 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술을 마신 뒤 찬물 샤워나 진통제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선택, 천천히 마시는 선택, 안주를 바꾸는 작은 선택만으로도 연말은 훨씬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문화로 세상을 읽는 컬처인. 술과 음식, 그리고 우리 몸의 반응을 과학과 문화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유화정 프로듀서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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